요즘 날씨가 너무 따뜻해졌죠? 새 이파리로 단장한 나무들 밑에 앉아서 가만 보고 있으면 정말 신록의 계절이구나 실감하게 됩니다. 바로 이런 날씨에 해야하는 게 있는데요. 바로바로~~ 분갈이입니다! 4월은 기온이 적절하고 습도가 높아 식물이 생장하기에 더 없이 좋은 환경입니다. 그래서 이 때 분갈이를 하면 새로 이식한 식물이 빠르게 적응하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답니다. 조금만 늦어도 5월부터는 기온이 높아지면서 식물들의 스트레스가 증가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분갈이를 하면 식물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병충해가 발생할 수도 있어요ㅜ.ㅜ


그럼 본격적으로 분갈이를 하기 전에 흙의 종류 먼저 알아볼건데요~ 다이소에 흙만 사러가도 상토와 배양토, 마사토 등 다양한 종류의 흙이 있어서 고르는데 시간이 걸려요. 초보 식집사 분들이라면 이 글 한 번 천천히 읽어보시면 종류는 마스터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흙 종류 10가지만 알아볼건데요, 더 있지만 대체로 많이 사용하시는 것들만 뽑아봤습니다. 종류별로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알아볼게요!

흙의 종류


1. 상토
상토는 토양 중 상부에 있는 흙으로, 다양한 유기물과 미네랄이 혼합된 자연적인 토양입니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지기 보단 토양에서 채취한다고 합니다.

- 장점: 통기성이 좋아 토양 중 흡수 및 공급되는 공기양이 적당합니다. 밀도가 낮고 가벼워서 어리거나 연약한 식물을 심어두기에 좋습니다 .

- 단점: 물과 영양분의 저장이 부족하고, 영양분이 빠르게 배출되기 때문에 비료를 주기적으로 줘야합니다.
 

2. 퇴비
퇴비는 동물의 배설물이나 채소, 과일 등의 식물성 폐기물 등을 선별해서 건조, 발효하여 만들어집니다. 퇴비 제조과정에서는 원료가 분해되어서 산성 환경이 형성되는데, 이 때 분해 과정에서 유익한 미생물이 활동합니다.

- 장점 : 환경 친화적이고 유기농이기 때문에 비료로서 작용이 오래 지속됩니다.

- 단점 : 재료가 재료다보니 냄새가 엄청납니다. 가끔 벌레가 생기는 경우도 있어요 ㅠ.ㅠ
 

3. 마사토(=굵은 모래)
  화강암이 풍화돼서 생성됩니다. 학교 운동장에 주로 쓰이는 흙인데요, 입자가 굵은 모래 정도로 생각하시면 쉽겠습니다. 주의사항인데, 구매하셨다면 꼭 한 번은 씻어주셔야해요!! 세척 마사토가 아닌 경우에는 입자가 고운 흙이 섞여 있어서 물과 섞이면 진흙이 되어버립니다. 그러면 배수가 잘 안돼서 식물이 과습으로 죽어버릴 수 있어요. 입자 크기에 따라 대립, 중립, 소립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 장점: 배수가 잘돼서 물이 잘 빠져야하는 식물들 분갈이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 단점: 입자가 크고 거칠다보니 연약한 줄기와 뿌리를 가진 식물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4. 난석(=휴가토)
 난석은 토양에서 산화되어 형성된 미네랄입니다. 미네랄이 많은 지역에서 수처리를 거친 후 건조시키면 나타납니다. 난초나 고급 관엽 식물을 기를 때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종류도 세척해서 분진을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 장점: 통기성과 배수성이 매우 좋습니다!

- 단점: 수분이 부족하며, 영양분의 저장 능력이 낮습니다~ 다른 흙과 꼭 섞어서 사용해주셔야해요. 마찬가지로 연한 줄기나 뿌리를 가진 식물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5. 동생사
일본의 화산 적축물이 굳어지고, 풍화돼서 만들어진 토양입니다. 무게감이 있고 철분을 많이 함유한 약산성 토양이에요.
비슷한 녹사토나 적용토들에 비해서는 물을 잘 머금는 편이랍니다. 부서지지 않는 적옥토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 장점: 수분과 영양분의 저장이 용이하며, 높은 산성도를 가지므로 산성성 작물 재배에 적합합니다. 통기성과 보수성도 뛰어나요!

- 단점: 수분이 많은 경우 과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훈탄
훈탄은 벼를 수확하고 도정하고 남은 쌀 껍데기를 300~450도 사이의 불로 활활 태워서 숯으로 만든 것입니다! 훈탄은 알칼리성(염기성)을 띄고 있답니다.  

- 장점 : 훈탄은 미생물이 왕성하게 번식하고 있기 때문에 토양의 구조를 개선해서 흙 자체의 생명력을 키워줍니다. 훈탄안에 있는 공질은 유해물질을 흡착시키기 때문에 토양의 불순물 까지 제거해준답니다. 보수성도 통기성도 매우 좋습니다.

- 단점 : 보비력(비료 저장력)이 높지 않고 단단하지 않아 잘 부서집니다. 아무리 많아도 5%정도만 배합해주시는 게 적당하겠습니다.
 

7. 지렁이 분변토
 지렁이 분변토는 지렁이가 먹이를 소화하여 배설하는 비료로, 유기물을 분해하여 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합니다. 이 비료는 지렁이들이 유기물을 섭취하면서 생성되는 분해산물과 함께, 지렁이의 소변과 배설물이 혼합되어 생산됩니다.

- 장점 : 지렁이가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분변으로 만든 비료로서, 농작물 생육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다. 또한, 토양 구조를 개선하여 공기 순환과 뿌리 발달에 도움을 준답니다. 게다가 친환경적이죠!

- 단점 : 관리를 잘 못하면 좋지 못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ㅠ.ㅠ
 

8. 바크(=수피)
  바크는 나무의 껍질을 가공하여 만든 흙입니다. 나무 껍질을 건조시키고 잘게 갈아서 만들어지고, 토양의 건조를 막고  산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 장점 : 보수성이 좋아서 물 좋아하는 식물에게는 좋습니다. 그래서 서양란에 많이 쓰이죠. 그리고 산성도를 낮춰줍니다.

- 단점 : 조금 비싸고 보비성이 별로라 비료를 자주 사용해주어야합니다.
 

9. 펄라이트
  진주암을 760~1200도 정도의 고온에서 튀긴 것으로 무균 상태인 토양입니다. 고온으로 팽창되며 원래 진주암 부피의 13배 이상으로 부피가 늘어납니다. 그래서 굉장히 가벼워요. 무기질로 썩지 않습니다.

- 장점 : 보수성과 통기성, 배수성이 매우 좋습니다. 게다가 저렴하고 흙 표면에 이끼가 끼는 것도 방지해줍니다.

- 단점 : 영양분을 저장하지는 못해서 비료를 자주 사용해주여야 합니다. 그리고 가볍기 때문에 물을 많이 주면 펄라이트만 위로 뜰 수 있어요. 질석과 함께 써주면 좋습니다.
 

10. 배양토
배양토는 앞서 알아본 여러가지 흙들을 혼합하여 만들어집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배양토의 배합 비율은 보통
일반 흙 : 보수(수피나 피트모스 등) : 배수(마사토, 펄라이트 등) = 4 : 4 : 2 정도로 섞여 있습니다.
많은 식물을 키우고 잇다면 각 재료들을 사서 식물에 맞게끔 배합해주면 좋지만, 한두개 키우는데 저 재료들을 다 사서 섞기엔 너무 번거롭고 돈도 많이 들겠죠 ? 이럴 때 이미 배합까지 끝난 배양토를 사시면 됩니다. 이 배양토에도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분갈이 용토, 삽목용 상토, 상토 등으로 다양하게 분류됩니다. 용도에 맞춰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 장점 : 일반적인 배합용량을 따라 만들어지다보니 모든 식물들이 무난하게 자랍니다.

- 단점 : 특수한 상황을 원하는 식물들을 개별적으로 맞춰주진 못한다.



정말 다양한 종류의 흙이 있죠? 결론적으로는 용도에 맞는 배양토를 사시는 게 가장 무난하고 가드닝을 좀 더 본격적으로 하고 싶다 ! 하시면 위 장단점을 참고하셔서 키우는 아이들에 맞는 흙들을 따로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흙 준비까지 끝났다면 이제 분갈이를 해주시면 되는데요!

분갈이 준비물

적절한 크기의 화분, 배수구멍에 맞는 깔망, 삽과 물 조리개, 식물, 세척마사토와 배합한 흙

분갈이 순서


1. 준비한 화분에 깔망을 깔아줍니다.
2. 원활한 배수를 위해 바닥엔 세척한 마사토를 깔아줍니다.
3. 배합한 흙을 그 위에 쌓아주고 이사하는 식물 뿌리를 최대한 훼손하지 않게 심어줍니다.
4. 이사한 아이가 기울어지진 않는지, 잘 서 있는지 확인하고 물을 흠뻑 줍니다.
5. 이사한 직후라 스트레스 받을 수 있으니 그늘로 옮겨 휴식을 취하게 해줍니다.


 



아무리 시기를 맞추고 조심스럽게 옮긴다 해도 분갈이 직후엔 몸살을 앓는 아이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며칠간은 잘 지켜봐주시고 적절한 조치 취해주시면 더 크고 건강하게 자라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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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렌지 자스민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겁니다. 저는 식목일 기념으로 이마트 식물코너에서 이 아이를 들여왔어요. 이름이 오렌지 자스민이다보니 당연히 자스민일거라 생각했는데 꽃의 향이 자스민과 유사해서 자스민, 그리고 열매가 오렌지처럼 둥글고 붉어서 오렌지 자스민이라고 합니다. 의외죠 ? 하하 저는 깜빡 속았네요.

자세하게는 자스민과가 아니라 부쉬아나과(Rutaceae) 식물군에 속하며, 학명은 Murraya paniculata입니다. 주로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식물인데요, 꽃이 아름다워 정원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향기로도 유명하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해서 달달한 향기의 흰꽃을 피우기 때문에 키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꽃은 별모양, 이파리도 둥글고 조금 반짝이는 것이 예쁘고 사랑스럽지요.  게다가 공기정화 효과도 있고 순한 아이라 어떻게해도 잘 죽지 않아서 많이들 키우실겁니다. 저도 1년째 키우고 있어요~ 반려 식물로 강추하는데요!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채광과 흙 배합 : 오렌지 자스민은 통기성이 좋고, 수분을 잘 흡수하는 경지용 흙이 좋습니다. 흙에는 모래와 토양이 적절하게 섞여 있어야 합니다. 뿌리가 탄탄하게 자라도록 흙은 약간 높게 쌓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양지~ 반양지에 두셔도 됩니다. 햇빛을 좋아하는 아이다보니 해가 잘 드는 곳에 놓아주세요.

2. 물 : 여름과 꽃이 피는 무렵에는 겉 흙만 마르면 바로 물을 주시고, 다른 때에는 속 흙까지 마르면 물을 주세요. 모든 식물 다 공통사항이지만, 잎이 쳐지기 시작하면 물이 모자란 상태이니 잘 관찰하시고 잎이 쳐줄 때도 물을 주세요!

3. 가지치기 : 외목대로 키우실거라면 수형을 봐가며 가지치기 해주시면 되고 꽃이 질 때도 져가는 꽃대 부분을 잘라주시면 좋습니다. 영양이 다른 가지로 공급될 수 있어서 튼튼하게 자란답니다.

4. 분갈이 : 느린 것 같아도 잘 자라는 아이인데요, 생장이 멈추고 이유없이 이파리가 쳐진다거나 시들기 시작하면 분갈이를 한 번 해주는 게 좋습니다. 너무 춥거나 더운 계절에는 아이에게 부담이 될 수 있으니 봄가을 같이 습도와 온도가 적절한 때에 해주세요~ 안그러면 스트레스 받아서 죽어버릴 수 있습니다

 

분갈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분갈이 흙의 종류와 방법에 대해 작성해둔 아래 게시글을 참고해주세요~

2023.04.24 - [식물이야기] - 분갈이 흙 종류와 분갈이 방법

 

분갈이 흙 종류와 분갈이 방법

요즘 날씨가 너무 따뜻해졌죠? 새 이파리로 단장한 나무들 밑에 앉아서 가만 보고 있으면 정말 신록의 계절이구나 실감하게 됩니다. 바로 이런 날씨에 해야하는 게 있는데요. 바로바로~~ 분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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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삽목 : 오렌지 자스민은 삽목이 가능한데요, 건강한 가지를 잘라서 배수가 잘 되는 배양토에 꽂고 해가 안드는 곳에서 1주일정도 꽂아두시면 뿌리를 내린답니다.

6. 이외 주의 사항 : 추운 겨울날에 실외에 둘거라면 영하권인지 확인하고 물을 주세요.. 너무 당연한건데 저는 이거 신경안쓰고 영하로 떨어지는 날 물줬다가 화분이 꽝꽝 얼어버려서 한 번 죽여버렸었네요 ㅠ.ㅠ 능숙한 식집사로의 길은 너무나 험난합니다.여러분은 꼭 기온 확인하시고 물 주세요!!

모쪼록 예쁘게 키우셨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식물라이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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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시다(금작화, 양골담초)는 요즘 여기저기서 많이 찾는 식물인데요~ 초봄부터 5월정도 까지 노란 꽃을 피우는 예쁜 식물입니다. 한 번 보면 모두 반할 수 밖에 없는 귀여운 초록 잎과 예쁜 노란 꽃을 망울망울 피우는데요. 심지어 레몬처럼 상큼한 향이 나서 저도 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쁜 식물들은 대체로 키우기 어렵지요. 애니시다는 특히 고난도라서 저도 벌써 4번째 구매해서 키우고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매년 하나씩 사들이고 있네요. 안키우면 되지 않냐!? 싶으시겠지만 너무 예뻐서 그럴수가 없네요 하하..

대체로 외목대로 많이들 키우시죠~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채광과 흙 배합
흙이 건조하면 안되기 때문에 완전 양지보단 반양지에 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턱대고 물 많이 주면 축축해서 과습으로 죽어버려요. 애니시다는 물을 좋아하지만 과습엔 약합니다. 개복치죠 ? 예쁜만큼 예민합니다.. 바닥에 깔망을 깔고 마사토를 2정도 깔아줍니다.(마사토 한 번 씻어서 사용해주셔야합니다!)  나머지 8을 혼합토나 배양토로 넣어주시면 돼요.

2. 물
꽃이 펴 있을 때에는 이틀에 한 번, 없을 때엔 1주일에 1번 정도 주면 좋습니다. 물을 한 번 줄 때는 배수구멍으로 물이 새어나올 정도로 흠뻑 줍니다. 들이 붓는 느낌이 아니라 물 조리개로 졸졸 준다는 느낌으로요. 집안 환경에 따라 다르겠으나 대부분의 식물은 대기가 촉촉한 걸 좋아하니 공중 습도를 신경써주세요. 습도는 못해도 50%는 유지해주셔야 합니다. 잎이 축쳐지는데 물을 주는 것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을 때 저면관수를 해주세요. 물을 담은 대야에 화분을 넣어주시면 되는데 화분이 잠기면 안됩니다. 화분 절반정도만 잠기게 해주시면 돼요.

3. 가지치기
꽃이 질 때는 꽃대를 잘라주세요. 져가는 꽃으로 들어가는 양분을 막을 수 있어서 다른 가지들에 더 빨리 영양이 공급됩니다. 그리고 마르거나 상태가 좋지 않은 가지들도 웬만하면 잘라주세요.

4. 외목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
일단 구매하실 때 외목대로 자라 있는 아이를 구매하는 것이 좋겠죠. 그럼 수형을 직접 잡지 않아도 돼서 수월합니다. 그리고 메인가지에서 뻗어나가는 가지들을 컨트롤 해주시면 되는데요. 무작정 다 자르기보다 가지가 갈라져서 뻗어나가는 지점을 자르며 수형을 유지해주시면 됩니다.

5. 분갈이
아이가 쑥쑥 자라게 되면 분갈이를 해주셔야 하는데, 생장이 멈추거나 화분에 비해 너무 커보이면 분갈이를 해주시면 됩니다. 개화시기엔 되도록 피해주시고 식물들도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너무 더울 때나, 추울 때도 피해주셔야합니다. 일단 화분에 물을 흠뻑 준 상태로 흙 채로 화분에서 꺼내 줍니다. 뿌리가 다칠 수 있으니 되도록 흙을 털지 않고 더 큰 화분으로 옮기고 빈 공간을 새 흙으로 채워주시면 됩니다.


분갈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분갈이 흙의 종류와 방법에 대해 작성해둔 아래 게시글을 참고해주세요~

2023.04.24 - [식물이야기] - 분갈이 흙 종류와 분갈이 방법

 

분갈이 흙 종류와 분갈이 방법

요즘 날씨가 너무 따뜻해졌죠? 새 이파리로 단장한 나무들 밑에 앉아서 가만 보고 있으면 정말 신록의 계절이구나 실감하게 됩니다. 바로 이런 날씨에 해야하는 게 있는데요. 바로바로~~ 분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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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삽목
애니시다는 삽목으로 번식이 가능한데요, 흙으로 하는 것 보단 물꽂이가 좀 더 잘된다고 합니다. 흙으로 할 경우엔 배수가 잘되는 흙으로 시도할 수록 성공 확률이 높아집니다.  사실 애니시다 번식은 저도 시도해본 적이 없네요 ㅠ.ㅠ 성공하게 되면 한 번 더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싱그럽고 아름다운 애니시다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다들 잘 키워내셨으면 좋겠네요~ 응원합니다!



 

분갈이 흙 종류와 분갈이 방법

요즘 날씨가 너무 따뜻해졌죠? 새 이파리로 단장한 나무들 밑에 앉아서 가만 보고 있으면 정말 신록의 계절이구나 실감하게 됩니다. 바로 이런 날씨에 해야하는 게 있는데요. 바로바로~~ 분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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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 거치면서 다들 홈카페에 관심이 많아졌죠. 나가기에는 꺼려지고 커피는 안마실 수 없으니 저도 그 사이에 캡슐 커피 머신을 들였습니다. 날 좋을 때 거실에 앉아서 커피마시면 좋잖아요 ㅎㅎ.. 오늘은 제가 실패하면서 깨달은 일리, 네스프레소, 돌체구스토 커피머신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해보겠습니다.

 

[ 일리 ]

가장 최근에 나온 y3.3 모델을 기준으로 합니다. 저는 그린 색상을 사용하고 있는데 다른 색도 되게 잘 나온 편이라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듯 합니다. 가장 작고 가볍고, 인테리어로 많이 활용하는 모델입니다.

일리 y3.3


- 가격 : y3.3기준 10만원 초반대

- 장점
1. 예쁜 디자인 : 정말, 정말로 귀엽습니다. 흰색은 어디 놓아도 무난하게 잘 녹아드는 디자인이고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다른 미색의 컬러로 선택해도 좋겠죠.
2. 맛! 제 개인 취향일 수는 없겠지만 대체로 일리의 향과 맛을 선호하시더라구요. 이왕 사는 거 맛있는 거 사는 게 좋겠죠~ 압도적인 장점입니다.  

- 단점
1. A/S 시에 직접 택배로 부쳐서 보내야하는 건 좀 불편하죠~
2. 캡슐 호환성이 좀 떨어집니다. 하지만 맛은 일리가 최고라서 사실 다른거 구매할 일이 없어요.
3. 캡슐 분리수거.... 일리를 선택할 때 미처 몰랐던 사실인데, 캡슐이 위 아래 소재가 달라서 위에 뚜껑 분해해서 버리려면 다른 도구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편이다보니 하나하나 뜯어서 분리수거를 하는 데 솔직히 번거롭네요.
4. 돌체구스토와 비슷한 수준이긴 하지만 추출할 때 물이 좀 많이 튑니다.



[ 네스프레소 ]

버츄오 모델이 새로 출시되긴 했지만 캡슐 호환성은 기존 모델인 시티즈가 우수하기 때문에 시티즈 모델로 비교해보겠습니다.

네스프레소 시티즈


- 가격대 : 시티즈 모델 기준 20만원 중반 가량

- 장점
1. 예쁜 디자인 : 저는 시티즈 모델을 사용해봤는데요, 검정은 정말 깔끔하고 군더더기없고 흰색은 감각적이고 귀엽습니다.
2. 다양한 캡슐 호환 : 일리와 네스프레소, 스타벅스 등 다양한 캡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맛을 오래 먹는 걸 질려하시는 분이라면 네스프레소 머신이 가장 좋습니다.
3.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따로 추출 가능 : 돌체구스토는 추출 시에
4. 접근성 좋음!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시음까지도 가능합니다.
5. 서비스도 굿 : 무상 A/S가 1년간 제공되는 것과 직접 수거, 네스프레스 공홈에서 캡슐 구매시 바로 다음날 배송되는 점, 콜센터가 24시간 운영되는 점 등 고객을 위한 서비스 질이 가장 좋습니다.

- 단점
1. 일리나 돌체구스토 머신에 비해선 2배가량 비싼 가격
2. 취향타기는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네스프레소 커피가 맛이 없음, 드셔보시면 알겠지만 진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싱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캡슐(일리도 있음) 쓰면 되니까 보완은 가능합니다.

[ 돌체구스토 ]

다양한 모델이 있는데 저는 그 중에 인피니시마를 사용해봤습니다. 선물 받아서 첫 머신으로 사용해봤어요~


- 가격대 : 8만원대

- 장점
1. 저렴한 기기 가격, 세가지 회사 중에 가장 기계가 저렴한 편입니다
2. 캡슐도 가장 저렴한 편입니다.

- 단점
1. 일리와 비슷하긴 하지만 네스프레소와 비교하면 추출 시 물이 좀 튑니다.
2. 디자인이.. 인피니시마 기준이긴 하지만 예쁘다고는 못하겠습니다.
3. 일리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일리 호환 캡슐이 없다는게 치명적이었습니다. 결국 일리머신으로 갈아타게 된 이유입니다. 다만 네스프레소나 호환되는 캡슐들은 좀 있어요. 보완 가능합니다.
4.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따로 추출이 불가능합니다. 다른 머신은 두가지 중에 선택이 가능해서 짧은 시간동안 진하게 내리는 것과 길게 많이 내리는 게 가능한데 돌체구스토 인피니시마는 그게 불가능합니다. 에스프레소는 사실상 안되고 무조건 물 양 많이 해서 아메리카노만 내릴 수 있어요.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최종 비교]


디자인
일리 > 네스프레소 >>>돌체구스토

A/S
네스프레소 > 일리 = 돌체구스토

캡슐호환성
네스프레소 > 돌체구스토 > 일리

물 튐
네스프레소 > 일리 = 돌체구스토

기능
네스프레소 = 일리 > 돌체구스토

기기 가격대 (저렴순)
돌체구스토 > 일리 > 네스프레소

캡슐 가격대
돌체구스토 > 일리=네스프레소

다양한 맛과 디자인, 가격대가 좀 높아도 괜찮다면 네스프레소 그게 아니라 디자인이 최고고 한 가지 맛으로 오래 먹을 수 있다면 일리. 저렴하게 아메리카노만 마시는 게 괜찮다면 돌체구스토 순으로 추천드립니다. 저는 아무래도 디자인을 주로 봤다보니 일리 그린색으로 택했어요. 다른 분들도 모쪼록 최저가 비교해가며 합리적인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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